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단기간의 성과보다 미래 20년을 내다보는 안목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올해 산업·기업 육성, 지속적 수익 창출, 소통하는 문화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일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신년사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대도약이라는 우리의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2025년은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에서도 산은의 저력을 보여준 한해”라며 올해는 한국 경제와 산은의 진짜 성장을 위한 목표로 ▲산업·기업 육성 ▲지속적 수익 창출 ▲주인의식 세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산은 본연의 역할인 산업과 기업 육성에 힘쓰며 국민성장펀드와의 협업을 통한 첨단전략산업 지원 효과 극대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중소·벤처기업 투자 강화 외에도 전통 주력산업의 사업구조 재편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은의 수익성은 정책금융을 흔들림 없이 지속하는 데 필요한 기초체력”이라며 “투자자산 확충 등 자산·부채 리밸런싱 등을 통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투자금융 역량 강화를 통해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내가 바로 회장이다’라는 마음으로 치열하게 분석하고 토론하며 의사결정 해달라”며 “달리는 말은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이 오르막길을 힘차게 올라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