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올해를 그룹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밸류업(Value-up)을 전략 목표로 수립하겠다고 2일 밝혔다.

대신파이낸셜그룹 CI(대신증권 제공)/뉴스1

이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도약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그 결과 자기자본을 1년만에 약 1조원 증대시키며 지난해 말 별도 자기자본은 4조원을 넘길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증권은 인수금융, 기업신용공여, 일반환전 등 새로운 사업분야에 진출했고 의미 있는 성과도 만들었다”며 “더불어 사옥 매각, 신종자본증권 발행, 상환전환우선주 발행 등을 통해 자본을 증대했다”고 했다.

이 회장은 자기자본 4조원을 초대형 기업금융(IB)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보고, 몸집과 체력이 증대된 만큼 경쟁사와 견줄 수 있는 수준의 역량과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새로운 전략 목표로는 밸류업(Value-up)을 수립했다. 이 회장은 “밸류업은 단순히 지금보다 더 나은 실적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보유 자산과 사업 포트폴리오, 인재와 조직 역량 전반을 한 단계 끌어올려 시장과 투자자가 인정하는 ‘더 큰 회사’로 도약하잔 의미”라고 했다.

올해 그룹의 행동 방향으로는 ‘여세추이’(與世推移)를 제시했다.

이 회장은 “여세추이는 세상의 변화에 맞추어 함께 변화해 가야 한다는 뜻”이라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성장을 위해 불확실한 환경에서 유연하게 대응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