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티엠씨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거래소 제공

30일 오전 선박·해양용 케이블 제조사 티엠씨 주가가 12% 넘게 내리고 있다. 보호예수 물량 해제 부담이 주가를 압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티엠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250원(12.36%) 내린 1만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후 15일간 의무보유 확약을 했던 기관투자자 물량 92만2425주가 이날 보호예수에서 해제됐다. 이는 전체 보호예수 물량의 23.7%에 해당한다.

1991년 서진공업으로 출발한 티엠씨는 이달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9300원으로, 상장 첫날 주가가 장중 2만2900원까지 오르며 이른바 ‘따블’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