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이 국내 4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자산 정보 제공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28일 오후 7시 기준 최근 24시간 거래 점유율은 업비트(64.2%), 빗썸(24.4%), 코인원(10.8%), 코빗(0.5%) 순이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의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은 최근 코빗의 주요 주주들과 지분 인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빗은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와 그 자회사 심플캐피탈퓨처스가 지분 약 60.5%를, SK스퀘어가 약 31.5%를 보유하고 있다. 거래 규모는 1000억~1400억원 수준이 거론된다.
다만 거래 조건과 성사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