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 CI.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이 박형석 대표이사 취임 후 첫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투자와 운용 기능을 명확히 분리하고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내년 1월 1일부로 시행될 조직개편안을 24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전문성 강화와 책임 경영이다. 기존 체제를 현업 6개 부문(국내1·국내2·해외·리츠·마케팅·인프라)과 지원·관리 2개 부문(경영전략·RM) 등 총 8개 부문 체계로 재정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국내 부문의 이원화다. 기존 국내부문을 ‘투자’ 전담의 국내1부문과 ‘운용’ 전담의 국내2부문으로 분리했다. 국내1부문은 딜 소싱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국내2부문은 기존 자산의 안정적 관리와 펀드 운용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이에 따라 박경배, 이태경 국내부문 부대표가 각각 1·2부문 대표를 맡으며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해외부문은 아시아 전반의 투자 전략을 수립할 ‘전략투자본부’를 신설해 지역 다변화에 나섰다. 조용민 해외부문 대표 역시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리츠부문은 상장 리츠와 프로젝트 리츠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영업 성과 극대화를 꾀한다.

특히 박 대표가 강조해 온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마케팅부문을 신설했다. 마케팅부문은 국내외 투자자 네트워크 관리와 자금 조달을 전담하며, 산하에 CM본부와 R&S(연구·전략)실 등을 배치했다. 리스크 관리(RM) 부문은 컴플라이언스와 리스크관리실을 통합 신설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지원 조직인 경영전략부문은 기존 경영부문과 전략기획부문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였으며, 이길의 부사장이 부문 대표를 맡는다.

박 대표는 “이번 개편은 마스턴투자운용의 신뢰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전문성과 책임이 명확히 작동하는 체계를 통해 투자자에게 신뢰와 안도감을 주는 운용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