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글로벌텍스프리 주가가 15%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글로벌텍스프리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15원(15.06%) 내린 4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대주주가 시가 대비 60% 높은 가격에 경영권을 매각한 가운데, 회사가 시가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대규모 신주를 발행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주주가 막대한 경영권 프리미엄을 챙기는 사이, 일반 주주들은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 희석 부담을 떠안게 됐다는 평가다.
앞서 글로벌텍스프리는 최대주주인 문양근 총괄대표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14.80%를 지티에프홀딩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총 거래대금은 900억원 규모로, 주당 매각가액은 8650원이다. 이는 공시 당일 종가(5410원) 대비 약 60% 높은 수준이다.
같은 날 회사는 운영자금 조달 등을 목적으로 1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정 대상자는 아이즈비전과 MDS테크로, 각각 153만9815주의 신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기준주가(5050원) 대비 10% 할인된 4546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