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팩주가 장 초반 급등 중이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룸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장 보다 72.06포인트(1.79%) 상승한 4,092.6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보다 8.92포인트(0.97%) 상승한 924.19에, 원달러환율은 1.30원(0.09%) 상승한 1,47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1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미래에셋비전스팩11호는 공모가(2000원) 대비 110.00%(2200원) 오른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36호스팩도 공모가(2000원) 대비 32.00%(640원) 오른 2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은 기업 인수·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된 명목상 회사다. 3년 안에 비상장 우량 기업과 합병해야 한다.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면 자동으로 상장 폐지된다.

미래에셋비전스팩11호의 합병 대상 업종은 로봇응용,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방송통신융합산업,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춘 산업 등이다.

하나36호스팩이 합병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대상 업종은 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하수 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