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큐브솔루션 CI. /엠아이큐브솔루션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엠아이큐브솔루션에 대해 제조 인공지능(AI) 정책이 본격화하는 상황에 준비된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목표 주가와 투자 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종가는 6780원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핵심으로 스마트 팩토리 및 자율 제조 설루션을 제공한다. 2017년 AI 플랫폼 ‘스마트 AI’를 출시하며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이후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설루션 고도화를 추진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제조 자동화 설루션 제조실행 시스템(MES), 설비 엔지니어링 시스템(EES) 등을 넘어 현재는 디지털 트윈과 AI를 접목해 제조 현장에서 예측, 분석, 의사결정까지 시스템이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통합 설루션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엠아이큐브솔루션 고객사의 주요 업종은 이차전지, 반도체 등이며 최근 식품, 물류 등으로 고객군이 확대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정부는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조와 AI 융합’을 핵심 정책 과제로 선정했다”며 “이에 따라 내년부터 스마트 공장 및 AI 팩토리 관련 정부 지원 사업과 예산 편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강 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에 제조 자동화 및 AI 설루션 구축에 있어 다양한 산업별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수주 확보가 제한적이었던 영향으로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올해 매출 인식 물량은 감소했다”며 “내년에는 매출 인식이 본격화하며 3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