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 /피스피스스튜디오

K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 운영사 피스피스스튜디오가 상장 도전에 나섰다.

22일 한국거래소는 피스피스스튜디오가 지난 17일 코스닥시장본부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2018년 선보인 여성복 토종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로 유명해졌다. ‘꽃 그래픽’이 인기를 끌며 단기간에 대중 브랜드로 올라섰다.

지난해 매출 1138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예상 매출은 1500억원이다.

회사는 지난해 초 이미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 상장 도전을 본격화했다. 이후 무상증자·액면분할 등 자본 구조 정비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몸값은 5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초 일부 초기 투자자가 구주를 매각하는 과정에서는 기업가치 3000억원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비스형 로봇 전문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도 지난 16일 코스닥시장본부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산업용 청소 로봇 ‘마로솔’, 휴머노이드 로봇 ‘솔링크’를 주요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이 상장을 주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