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로고. /MBK파트너스 제공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최연석 전무를 새 파트너로 선임했다.

22일 MBK파트너스는 이날 최연석 전무를 신임 파트너로 승진 임명하는 서울 오피스 인사·역할 재정비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최연석 신임 파트너는 하버드 경영대학원(MBA) 수료 후 JP모건증권 뉴욕 지점을 거쳐 2008년 MBK파트너스에 합류했다.

MBK파트너스 합류 후 코웨이, DIG 산업가스, DN솔루션, 동진·경진 섬유, 넥스플렉스 등 다수의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거래 발굴과 투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MBK파트너스 측은 “이번 인사는 서울 오피스 바이아웃 부문의 투자 발굴 역량과 실행력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말했다.

최 신임 파트너는 내년 1월 1일부터 MBK파트너스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투자심의위원회의 멤버로 투자 결정권을 행사하게 된다.

민병석 MBK파트너스 최고운영책임자(COO) 파트너도 스페셜 시츄에이션스(SS) 부문에서 바이아웃 부문으로 이동한다.

민 파트너는 2005년 MBK파트너스 설립 초기부터 함께해 온 원년 멤버로 꼽힌다. 지난 2018년 SS 부문으로 이동해 SS 펀드 구축 등을 주도했다.

MBK파트너스는 “민 파트너가 서울 오피스 바이아웃 부문의 투자 노하우와 조직적 연속성을 이어가며 향후 투자 활동의 안정성과 일관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