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로고.

19일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1년 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의 상장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10시 2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4270원(29.99%) 오른 1만8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상한가를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앞서 지난 2022~2023년 스페이스X에 총 2억7800만달러(약 4100억원)를 투자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스페이스X는 내년 하반기에 기업공개(IPO)를 할 가능성이 높다. 스페이스X는 최근 비상장 주식 거래에서 8000억달러(약 1180조원)의 기업 가치 평가를 받았다. 스페이스X가 IPO에 성공하면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지분 가치가 5~6배 가까이 오른다.

스페이스X를 필두로 우주 항공주도 장중 강세다. 같은 시각 나노팀은 전 거래일 대비 1880원(29.98%) 오른 8150원에, 제노코는 1890원(12.31%) 오른 1만7240원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도 640원(5.23%) 오른 1만2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우주 산업의 핵심은 우주 인프라”라면서 “직접적으로 위성, 발사체, 지상체를 재화나 서비스로 판매하거나 스페이스X 공급망 내 공급망에 기업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