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채권사업실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채권 중개에 편중됐던 기존 업무 구조를 중개와 운용으로 다각화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1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채권사업실 내 조직을 채권 중개를 담당하는 멀티솔루션팀과 채권 운용을 담당하는 채권운용팀 2개로 개편했다.
기존 채권사업실은 채권금융1팀과 채권금융2팀, 캐피털마켓팀, 멀티솔루션팀 등 4팀으로 구성돼 채권 중개 업무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현대차증권은 채권 중개 업무를 담당하던 일부 인력을 정리하는 한편, 분산돼 있던 채권 운용 기능을 채권사업실 산하로 일원화했다.
이에 따라 4팀에 흩어져 있던 채권 운용 인력은 채권운용팀으로 통합됐고, 채권 중개 인력은 계약이 종료됐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 채권사업실 조직 개편은 채권사업실 수익 제고를 위한 개편”이라며 “채권 중개에 편중된 업무를 중개와 운용으로 다각화하고 중개 업무를 일원화해 효율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