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LG에너지솔루션 본사. /뉴스1

18일 LG에너지솔루션이 장중 7% 넘게 떨어지고 있다.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와 맺었던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3만500원(7.34%) 하락한 3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와 체결한 총 75기가와트(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17일 자로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9조6030억원이다. 전년도 매출액 25조6195억원 대비 37.4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증권가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 주가를 내려잡았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계약이 2027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음을 감안하면, 현재 시점에서 해당 물량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 수주를 즉각적으로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목표 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48만원으로 낮춰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