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금과 채권에 절반씩 투자하는 ‘PLUS 금채권혼합’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PLUS 금채권혼합’은 금에 50%, 국고채 3년물에 50%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ETF다. 퇴직연금 규정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어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한도 제한 없이 100% 투자할 수 있다. 금 가격은 국제 표준을 추종한다.
한화자산운용은 퇴직연금 계좌 내 안전자산 의무 비중(30%)을 ‘PLUS 금채권혼합’ ETF에 투자하면 포트폴리오 자산군 다변화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변동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 간 조합은 단일 자산 투자에 비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효과적이다. 한화자산운용 백테스팅 결과, 1999년 12월 31일부터 2025년 11월 28일까지 S&P500(주식) 60%, 채권 20%, 금 20%에 각각 투자했을 때의 변동성은 9.8%로 S&P500 단독 투자(15.2%) 대비 낮았으며, 위험 1단위당 얻을 수 있는 초과 수익률을 나타내는 투자 성과 지표 ‘샤프 지수’는 0.83으로 S&P500 단독 투자(0.53) 대비 높았다. 감수하는 위험 대비 더 나은 성과를 보인 것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PLUS 금채권혼합 ETF는 글로벌 국제 금 가격을 추종해 국내외 금 시세에 괴리가 발생하는 일명 ‘김치 프리미엄’을 신경 쓰지 않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