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에스오에스랩이 16일 장 초반 강세다. 주요 공급사인 현대차의 로보틱스 사업 수혜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에스오에스랩은 전 거래일 대비 510원(4.64%)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자율주행 센서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외형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대차의 로보틱스 사업 가시화에 따른 로봇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내년 에스오에스랩의 현대차향 로봇 매출이 130억~180억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월 6~9일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은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등을 핵심 주제로 제시했다”며 “현대차가 로보틱스 기술 고도화로 전략 방향을 설정한 만큼 주요 공급사인 에스오에스랩의 로봇향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