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CI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문기업인 아크릴이 코스닥 입성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두배)’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아크릴은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1만9500원) 대비 2만200원(103.59%) 오른 3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크릴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9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2262개사가 참여했고,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1만9500원으로 확정했다.

이달 4~5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130.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5조9500억원이 모였다.

2011년 설립된 아크릴은 인공지능(AI) 개발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인프라 기술, 서비스 구축 등을 지원하는 AX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핵심 제품인 ‘조나단’(Jonathan)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극대화해 동일 자원으로 더 많은 모델을 빠르게 개발·배포·운영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AI 효율 구조를 개선한다.

아크릴은 공모자금을 GPU 서버 및 스토리지 구입 등을 포함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에, 그리고 AI 인프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비에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