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재점화된 인공지능(AI) 거품론에 3% 가까이 급락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장중 낙폭을 줄여 4100선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강보합세로, 930선을 나타내고 있다.

일러스트=정다운

이날 오전 11시 5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47포인트(1.28%) 내린 4113.6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42포인트(2.72%) 내린 4053.74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8400억원어치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00억원, 1600억원 규모로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9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3.12%)와 SK하이닉스(-2.45%)주가가 AI 수익성 우려에 부각되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79%)을 제외, 현대차(-2.16%), 두산에너빌리티(-3.51%) 등도 주가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포인트(0.08%) 오른 938.1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4포인트(1.25%) 내린 925.60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00억원, 60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970억원어치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알테오젠(1.04%), 에이비엘바이오(3.11%), 레인보우로보틱스(0.73%), 삼천당제약(0.87%) 주가가 오름세다. 반면 에코프로(-0.63%), HLB(-1.14%), 펩트론(-0.19%)은 전 거래일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476.80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