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로고. /조선DB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가 재차 커지며 15일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2000원(3.85%) 하락한 5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3.58% 내린 10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반도체 우량주들의 주가 약세는 미국 증시에서 AI 거품론이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직전 거래일인 12일(현지시각)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9% 하락한 2만3195.17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 넘게 떨어졌다.

같은 날 브로드컴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수주 잔고 감소와 수익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가 11% 넘게 급락한 영향이 컸다.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1분기 비(非) AI 매출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변동이 없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AI 매출이 비 AI 매출보다 총이윤이 더 작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