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이 내년도 해외 법인 매출이 증가할 거란 증권사 전망에 11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49분 기준 롯데칠성은 전 거래일 대비 7800원(6.02%) 오른 13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롯데칠성의 해외 매출액 비중이 앞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은 내년도 필리핀 법인(PCPPI)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1조 1504억, 영업이익은 120% 증가한 30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4년 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진행한 피닉스 프로젝트가 종료되면서 향후 효율화 성과가 나타날 거란 기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피닉스 프로젝트는 자동화와 제조 경비 절감 등을 목표로 하는 경영 효율화 작업이다.
강 연구원은 " 2024년부터 진행된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가 2025년 3분기에 종료되며 공장 통폐합 등 일회성 비용 지출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해외 보틀링 사업 지역 확대가 향후 외형 성장과 해외 매출액 비중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026년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조 2339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2344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