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를 운영하는 IMM홀딩스가 송인준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김영호·손동한·박찬우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IMM CI.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IMM홀딩스는 총 16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IMM홀딩스의 송인준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송 부회장은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거버넌스 구축에 주력한다. 김영호 수석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IMM홀딩스의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다.

IMM PE의 손동한 부사장 역시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IMM PE 대표이사직을 맡는다. 손 신임 사장이 그동안 맡아온 최고투자책임자(CIO) 자리는 유헌석 IMM PE 부사장이 맡게 됐다.

IMM크레딧앤솔루션즈(ICS)의 박찬우 대표 역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IMM PE는 지난해 IMM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이뤄 국내 폐기물 처리 업체 에코비트를 인수했고, 올해 초에는 우리금융 지분을 전략 매각했다. 최근에는 11년 만에 IMM인베와 공동 투자한 현대LNG 매각에도 성공했다.

크레딧 운용사인 ICS도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보유 중이던 SK엔무브 지분 30%를 SK이노베이션에 매각해 회수했으며, SNT그룹에 2000억원을 투자해 투자 3개월 만에 원금의 80%를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