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LG이노텍 주가가 장중 3%대 강세다. 아이폰17 판매량 증가에 따라 LG이노텍 4분기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9500원(3.29%) 오른 2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아이폰17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LG이노텍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7의 사양과 디자인 등이 전작 대비 차별점이 크게 없음에도 중국 채널의 마케팅 확대, 교체 주기(52개월) 도래 등으로 9~10월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전작 대비 18% 증가했다”며 “이로 인해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판매량 확대가 4분기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이 예상하는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8463억원, 영업이익은 399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1%, 96% 증가한 수치다.
패키지 기판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주요 패키지 기판 공급사로서의 지위가 유지되는 가운데,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차세대 그래픽 메모리(GDDR7) 등 인공지능(AI) 메모리로 응용처도 다각화되고 있다”며 “기판소재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2024년 9.6%에서 2025년 18.4%, 2026년 28.4%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