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캠시스 주가가 9일 장 초반 약세다. 재무 악화로 대규모 유상증자와 무상감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49분 기준 캠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216원(29.92%) 내린 50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하한가(일일 가격 제한 폭 최하단)로 직행했다. 이는 1년 내 최저가이기도 하다.
카메라 모듈 설루션 전문기업 캠시스는 지난 8일 정규장 마감 후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고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운영자금에 250억원, 채무상환자금으로 50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예정 발행가격은 2075원이고, 내년 4월 3일 확정된다. 청약은 구주주를 대상으로 내년 4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계획이다.
또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이유로 5대 1의 무상감자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7382만4118주가 대상이고, 감자 비율은 80%다. 자본금은 감자 전 369억1206만원에서 감자 후 73억8241만원으로 감소하게 된다.
무상감자는 내년 1월 22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감자기준일은 2월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