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뷰 CI

9일 영국 기업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테라뷰가 상장 첫날 80% 넘게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테라뷰는 공모가(8000원) 대비 6770원(84.63%) 오른 1만4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1만5500원까지 뛰며 ‘따블(공모가 대비 두배)’에 다가서기도 했다.

테라뷰는 영국 소재 반도체·이차전지 검사장비 기업이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반도체와 2차전지 제조 공정에서 필수로 여겨지는 전자기파 ‘테라헤르츠’(THz)파 기반의 고도 측정 장비를 개발한다.

테라뷰는 지난달 13~19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1811개사가 참여했고,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8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달 21~24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4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2137억원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