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지수가 9일 하락 출발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4포인트(0.69%) 하락한 4126.11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08포인트(0.60%) 내린 4129.77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홀로 282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1억원, 3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 KB금융, 두산에너빌리티가 하락 중인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홀로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포인트(0.35%) 내린 924.5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포인트(0.16%) 하락한 926.27로 장을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은 개인이 657억원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5억원, 92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가 상승 중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HLB, 코오롱티슈진은 하락 중이다.
앞서 미국 3대 지수는 동반 약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5.67포인트(0.45%) 밀린 4만7739.32에 거래를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3.89포인트(0.35%) 내린 6846.51, 나스닥종합지수는 32.22포인트(0.14%) 떨어진 2만3545.90에 장을 마쳤다.
FOMC는 오는 9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를 연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25bp의 금리인하 결정이 우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 오른 1469.2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