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로고. /신세계 제공

IBK투자증권은 4일 신세계에 대해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 목표 주가는 기존 25만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신세계의 종가는 24만8500원이다.

IBK투자증권은 신세계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이 1조9967억원, 영업이익은 15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53.8%씩 성장한 수치이다.

특히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10%를 상회하는 등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실적 개선이 빠르게 나타나는 이유로 자산가치 상승으로 인한 해외명품 수요 증가, 방한 외국인 증가로 발생한 수요 확대 그리고 명동 본점 리뉴얼로 인한 방문객 증가를 꼽았다.

그는 “12월 의류매출 회복 여부는 중요한 변수지만 해외명품 수요는 견조하다”며 “10월 방한 외국인은 173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했고, 중국인 무비자 입국으로 인해 이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2026년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게 추정했다. 그는 “적자가 누적되던 신세계 면세점의 인천공항 DF2 철수 효과가 2026년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며 “또 백화점 주요 점포 리뉴얼 마무리에 따른 이익 증가 그리고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른 호텔 사업부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인터와 신세계까사 사업부 재편으로 인한 효율화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 전망했다. 또 “우호적인 백화점 영업환경도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이를 반영해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134억원에서 5521억원을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