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의 매출액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4일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신세계 종가는 24만8500원이다.

신세계그룹 로고. /신세계 제공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 경기 호조, 대형점 리뉴얼 효과,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4분기 백화점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이 전망한 신세계의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1783억원이다. 시장 기대치인 1562억원을 14% 상회하는 수치다.

박 연구원은 여러 지표를 통해 내수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우선 지난 6월 이후 한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10pt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백화점 매출 성장률도 10월 12%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출 성장률도 올해 상반기 대비 가속화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신세계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성장률은 9월 78%, 10월 60%로 상반기 대비 가속화된 흐름”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이 성장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내년에는 K콘텐츠 열풍에 따른 방한 관광 수요 증가, 원화 약세로 인한 외국인의 구매력 상승, 중·일 정치적 갈등에 따른 반사 수혜 등이 겹칠 가능성이 높아 외국인 매출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