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11월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전량 증여한다는 소식에 삼성물산 주가가 3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1만6000원(7.13%) 오른 2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4만2000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물산은 전날 정규장 마감 후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부인인 홍 명예관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주식 전량을 장남인 이 회장에게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증여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증여 대상 주식은 180만8577주이며 지분율 기준 1.06%다. 증여 이후 이 회장의 지분율은 20.99%로 늘어난다.

삼성물산은 삼성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고, 이 회장은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다. 이번 대규모 증여로 지배구조 리스크 완화, 대주주 책임경영 강화 효과와 함께 주주환원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