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28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올해의 고배당 정책이 내년에도 추가적으로 확장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 9만8000원을 제시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전일 종가는 8만1200원이다.
DS투자증권은 현대엘리베이터가 내년 2월 말 기준 주당 최소 1만2000원을 배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자본 준비금 3072억원을 전액 감액하고 이익 잉여금으로 전입했다. 그리고 이를 전부 올해 결산 배당 재원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추가로 지난 2023년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경상 배당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은 1735억원이며 이 중 50% 이상이 배당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보유 자산 매각 과정에서 발생한 약 735억원의 이익에 대해서는 최대 100% 배당할 계획이다. 추가로 오는 30일 기준일로 주당 1000원의 3분기 결산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이를 합치면 최소 총 주당 1만2000~1만4000원의 배당이 지급될 전망”이라며 “전일 종가 기준 배당 수익률은 14.7%~17.2%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고배당 정책은 현대홀딩스의 지배구조 이슈 때문에 오는 2026년에도 추가 확장될 것이라 전망됐다. 최근 연지동 사옥은 약 4500억원에 매각됐으며 이 자금은 대부분 2026년 배당 재원에 활용될 전망이라고 DS투자증권은 덧붙였다.
DS투자증권은 2026년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현 정부 기조 아래 대북 모멘텀(상승 여력) 역시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DS투자증권은 2026년 실적으로 매출 2조8800억원, 영업이익 2491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7% 증가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2030년 입주를 목표로 한 13개 선도 지구가 추진되며 2026년 발주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2030년까지 135만호를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도 수요 개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정부하에서 대북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