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CI.

벤처캐피털(VC) 우리벤처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BA파트너스가 ‘코리아VC어워즈’에서 올해의 VC 장관상을 수상했다.

27일 한국벤처투자는 이날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코리아VC어워즈2025(Korea VC Awards 2025)를 개최, 우리벤처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BA파트너스를 각각 대형·중형·소형 부문 올해의 VC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리아VC어워즈는 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가 운용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 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의 VC는 펀드 조성·투자 집행·회수 성과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우선 우리벤처파트너스는 대형 부문 올해의 VC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K뷰티 브랜드 운영사 달바글로벌과 엔터테크 기업 노머스 등에서 거둔 높은 회수 실적이 올해의 VC 선정으로 이어졌다.

SL인베스트먼트와 BA파트너스는 각각 중형과 소형 부문에서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 SL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헬스케어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투자로, BA파트너스는 견조한 성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올해의 VC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표창에는 세미파이브 등 주요 포트폴리오 IPO를 앞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선정됐다. 대형 부문 수상으로 중형과 소형에는 각각 카카오벤처스와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표창을 받았다.

우리벤처투자파트너스는 최우수 심사역 부문에서도 장관상을 받았다. 김재한 우리벤처파트너스 전무가 중소기업진흥 부문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 역시 K뷰티 브랜드 운영사 달바글로벌 회수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 펀드로는 고바이오랩, 셀리버리 등 주요 신약 개발사 투자로 높은 회수 실적을 낸 CKD창업투자의 ‘CKD Start-Up 1호 벤처투자조합’이 선정됐다. 울해의 투자 기업에는 자율주행 설루션 기업 클로봇이 뽑혔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혁신을 향해 도전해 온 벤처투자자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모태펀드는 벤처투자 생태계의 기반으로서 벤처시장의 미래를 밝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