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4일 코스맥스에 대해 한국 법인의 3분기 수익성 부진이 예상보다 컸고, 신규 고객사 유입에 따른 초기 비용 증가와 소량 오더 확대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제한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28만8000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코스맥스의 종가는 17만4100원이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19일 코스맥스 콥데이를 진행했다. 코스맥스 IR 담당자는 3분기 수익성 부진에 대한 우려를 인식하면서도, 현재 상황을 K뷰티 글로벌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과도기적 국면으로 설명했다.
한국 법인 영업이익률이 3분기 9%로 낮아진 것은 작년 높은 가동률로 놓쳤던 고객사들을 올해 회복하는 과정에서 초기 오더 물량이 작아 레버리지가 제한됐다고 코스맥스 측은 설명했다. 또 관세 이슈 대응을 위해 4~7월 사이 선 출고한 이후, 8월 재고 조정이 겹쳐 계절적 비수기 효과가 부각됐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회사 측은 K뷰티 수요가 유럽과 중동까지 확산하면서 신규 고객사 대응을 위한 초기 비용이 불가피하게 늘어났고, 단기 마진 희석은 글로벌 확장 과정의 선행 투자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9월 이후 주문이 반등하기 시작했고, 과거 색조 중심에서 스킨케어와 헤어까지 카테고리가 확장된 점은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해외 법인은 아직 가동률이 30~40%로 낮지만, 미국은 3분기부터 신규 고객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했고, 중국은 가동률 50~60%만 돼도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