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23일 진화대원들이 밤새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22일 강원 양양군 서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산불 영향 구역은 20ha로 축구장 크기(0.71ha)의 약 28배 규모에 해당한다.

23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양양 산불의 진화율은 55%다. 산림 당국은 총 2.25㎞의 화선 중 1.24㎞를 잡았으며, 오전 7시 15분 일출과 함께 헬기 25대를 투입해 집중 진화에 나섰다.

불은 전날 오후 6시 16분쯤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 한 야산에서 발생했다. 일몰 이후 헬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산림 당국은 인력 320여 명을 투입해 밤새 지상 진화에 힘을 쏟았다.

양양군은 산불 확산을 우려해 서림리 등 인근 5개 마을 주민 600여 명에게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하기도 했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주민 2명이 한때 대피했다가 자진 귀가한 상태이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면서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 한 야산에서 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3일 진화 헬기가 산불 현장에 투입돼 물을 뿌리며 불을 끄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