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사옥 모습(삼성증권 제공)/뉴스1

유안타증권은 21일 삼성증권에 대해 올해 4분기 거래대금이 늘며 실적이 개선되고,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37.7%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삼성증권의 종가는 7만9600원이다.

삼성증권의 올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309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21.8% 웃돌았다. 이는 트레이딩 손익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낸 덕분이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는 거래대금 늘어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21.9% 올랐고, 기업금융(IB) 및 기타수익은 전 분기 대비 45.6% 증가했다.

브로커리지 이자수익 역시 거래대금 증가로 전 분기 대비 3.6% 늘었다.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은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이익이 줄며 전 분기 대비 10.1% 감소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증권의 배당수익률로 5.1%를 전망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주주환원 정책으로 연결 기준 배당성향 35% 이상을 발표한 바 있고, 올해 연말 배당성향 35.5%, 기준 주당배당금(DPS)은 4000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의 배당기준일은 12월 말이다.

4분기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지난달 국내 일평균 거래대금은 40조3000억원으로, 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 25조8000억원을 크게 웃돈다.

우 연구원은 “해외 거래대금 역시 지난달 크게 늘었고, 4분기 브로커리지 수익은 양호할 전망”이라며 “순영업이익 중 브로커리지 비중이 비교적 높은 삼성증권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