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로고. /조선DB

간밤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다시 제기되며 국내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21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만8000원(8.41%) 하락한 5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4.17% 내린 9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엔비디아의 3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미수금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어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의 수익성 문제가 제기됐다. 고객인 이들의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향후 엔비디아의 매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리사 쿡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최근 크게 오른 금융자산에 대해 가격 하락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점도 AI 고평가 우려를 키웠다. 그는 20일(현지시각) 미 조지타운대 강연에서 “고평가된 자산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증가했다는 게 현재 내가 가진 인상”이라고 말했다. 이에 엔비디아는 전날 3.15%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