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내년 2월 발표 예정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정기 리뷰 결과를 향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편입 후보군엔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유입되며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주요 증권사들은 이수페타시스·에이비엘바이오·키움증권을 내년 2월 MSCI 정기 리뷰에서 새로 편입될 주요 후보로 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지난 18일까지 반도체 기판 제조사 이수페타시스를 1960억원어치, 바이오 연구·개발 기업 에이비엘바이오를 41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키움증권은 14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 2월 MSCI 신규 편입이 유력해 보이는 종목군은 이수페타시스와 에이비엘바이오로, 시가총액 기준을 충족하려면 각각 10% 이상 추가 주가 상승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발표 전까지 각 종목의 외국인 수급 등에 대한 추적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MSCI는 매년 2월·5월·8월·11월 총 네 차례 지수 편입·편출 종목을 조정한다. 이달 초 발표된 11월 정기 리뷰에선 HD현대마린솔루션과 에이피알이 한국 지수에 신규 편입되고 오리온이 편출됐다. 외국인은 리뷰 결과 발표 직전 3개월(8∼10월) 동안 에이피알을 1870억원어치, HD현대마린솔루션을 497억원어치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