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호실적을 기록하며 인공지능(AI) 거품론이 꺾이자 국내 전력기기 관련주들이 20일 장 초반 상승 중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0월 31일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마지막 특별 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뉴스1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LS일렉트릭(LS ELECTRIC)은 전일 대비 9.05%(4만3000원) 오른 5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전력기기 관련주로 묶이는 HD현대일렉트릭은 6%대, 효성중공업과 제일일렉트릭은 5%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엔비디아는 3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했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570억600만달러(약 83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49억2000만 달러를 웃돈다. 희석주당이익(EPS)은 1.30달러를 기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클라우드용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이미 매진됐다”며 “훈련과 추론 전반에서 컴퓨팅 수요가 계속 가속화되고 있으며 각 부문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의 ‘선순환 고리’에 진입했다”며 “AI 생태계는 매우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