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점포에서 신한금융 직원들이 취약 계층에 기부할 물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내수 진작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100억원어치를 구매해 지역 사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은 사회 공헌을 위해 ‘선한 영향력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각종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유언 대용 신탁, 일부 기부 권유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언 대용 신탁을 활용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유언 대용 신탁은 고객 사망 후 금융사가 고객과 계약한 대로 자산을 배분하거나 상속하도록 하는 신탁 상품이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상속에 대한 바람직한 방안을 제시하고, ‘신한 유언 대용 신탁’에 가입한 고객들이 향후 자산 상속 시 사전에 정해 놓은 비율만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것을 독려하고 있다. 유언 대용 신탁을 활용한 기부는 자산 관리의 안정성과 이행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복지 실현과 공공 이익 증진의 계기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추석을 맞아 그룹 임직원 2000명이 참여하는 ‘희망을 나누는 추석맞이 상생 캠페인’을 시행했다. 임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인근 전통 시장에서 취약 계층을 위한 물품을 구매하고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도 돕는 상생 봉사 활동을 펼친다. 기존에는 금융지주와 은행 중심으로 실시하다 올해부터는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임직원들은 1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한 전통 시장 물품을 취약 계층에게 전달한다. 올해는 그룹사별로 지주회사와 은행이 남대문시장, 카드·라이프·캐피털·저축은행·EZ손해보험·DS는 광장시장, 증권·자산운용은 영등포시장에서 상생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밖에 지난해 추석에는 기부 독려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100억원어치 구매해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과 결식 아동, 자립 지원 청년 등에게 전달해 화제가 됐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전통 시장 상권 활성화와 취약 계층 지원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애 청년·순직 유공자 자녀 지원

신한금융은 장애 청년과 공무상 순직자의 자녀들을 위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진옥동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 청년 드림팀’ 20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장애 청년 드림팀’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장애 청년들에게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장애 청년 대상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5년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처음 시작해 작년까지 청년 1086명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총 50명의 장애 청년과 비장애 청년이 6팀으로 짝을 이뤄 ‘행동하는 장애 청년 드림팀’을 주제로 미국·영국·호주 등 세 나라에 도전했다. 5억원의 후원금 전달과 함께 장애 청년들의 성장과 도전을 응원했다.

또 신한금융그룹은 경찰·소방·해양경찰관 순직·공상 유공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들의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대학교 졸업 시까지 ▲연 600만원의 생활비·자기 계발비와 ▲장학생 간 네트워크 형성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장학 캠프 참가 기회 ▲졸업생 멘토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신규 장학생 26명을 선발해 기존 장학생 포함, 총 90명을 대상으로 장학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2023년부터 아동복지시설·위탁 가정에서 퇴소 후 사회 적응과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장학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올해 선발된 85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청년 총 284명에게 장학금 20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매월 60만원의 생활비·자기 계발비(연간 720만원) ▲금융 교육 ▲취업·진학 교육 ▲그룹 활동을 통한 장학생 간 네트워크 형성 ▲심리 상담 등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 신한금융그룹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 육아휴직 대체 인력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육아휴직 대체 인력을 채용하고 최근 3년간 ‘대체 인력 지원금’을 받은 이력이 없는 중소기업 128업체를 대상으로 최초 1인 채용 후 3개월과 6개월이 되는 시점에 100만원씩, 최대 200만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