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장 초반 코스피지수가 1% 오르며 4050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25포인트(1%) 오른 4051.8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7.00포인트(1.67%) 오른 4078.57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700억원 규모로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0억원, 70억원 규모로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0개 중 7개가 종목 주가가 강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등은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높은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KB금융은 주가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포인트(0.03%) 내린 897.59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54포인트(0.73%) 오른 904.44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00억원 규모로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0억원, 300억원 규모로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시장 또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7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에코프로비엠, 펩트론 주가가 강세다. 반면 HLB, 리가켐바이오,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낮은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올해 3분기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주 주가 변화와 미국 9월 고용지표,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의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확대 국면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이달 외국인의 공격적인 코스피 순매도는 시장 불안을 자극할 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AI 버블 논란과 맞물린 반도체주 차익실현 성격에 가깝다”면서 “코스피 강세장 종료 신호로 해석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를 급등락을 반복하다 혼조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9.74포인트(0.65%) 내린 4만7147.4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05% 하락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13% 상승 마감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AI관련 기술주들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삼성전자가 일부 반도체 공급 가격을 최대 60% 인상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마이크론이 4% 넘게 상승했다. AI 버블 논란 완화라는 심리적 요인과 메모리 가격 인상 이슈가 결합하면서 다른 반도체 종목 주가도 상승 전환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458.00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