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한세실업에 대해 올해 3분기 수주가 예상보다 많아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업황은 저점을 통과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한세실업의 종가는 1만1950원이다.
올해 3분기 한세실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늘어난 5434억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370억원을 기록했다. 달러 기준 매출액은 전년 수준과 비슷했고. 환율 효과로 원화 매출 증가율은 2%를 기록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초 관세 영향으로 수주가 줄면서 매출 증가율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과는 달리 지난해 3분기 수준으로 선방했다”며 “실제 관세 영향으로 수주가 줄어드는 상황을 염두하고 고단가 제품 중심으로 믹스개선한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물량이 제품 단가 상승률만큼 감소하면서 공장 가동률은 하락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 반영됐던 아이티 공장 관련 일회성 비용 영향도 없어지면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높은 환율 여건과 수주액 증가로 실적 추정치가 높아지는 구간에 있어 주가 흐름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업황 저점 통과 기대감으로 주가가 단기 급등한 만큼 상승 속도는 다시 완만해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