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VC) 크릿벤처스가 미술품 거래 플랫폼 ‘아르투’(Artue) 추가 투자에 나섰다.
크릿벤처스는 10일 미국 법인 크릿벤처스USA가 최근 아르투 운영사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크릿벤처스USA는 운용 중인 펀드 합산 기준으로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의 2대 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르투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미술 시장 운영 체제’ 구축을 목표로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가 2023년 선보인 AI 기반 미술 거래 플랫폼이다.
현재 약 540여 명의 작가와 4000여 점의 작품이 아르투에 등록돼 있으며, 사용자 데이터를 종합해 작품을 추천하는 기능도 갖췄다.
아르투는 크릿벤처스USA 투자금을 활용해 실물 예술 자산의 토큰증권(STO)화 및 글로벌 아트 펀드 조성에도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크릿벤처스USA 측은 “AI가 범용 경쟁에서 벗어나 콘텐츠·디자인·엔터테인먼트 등 특화형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며 “아르투는 예술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