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은 7일 GS리테일이 3분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소비쿠폰 발행에 따른 집객력 회복과 점포 효율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 덕분이다. 이에 따라 목표 주가는 2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GS리테일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2054억원, 영업이익은 11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6% 상승한 수치다. 증권사가 추정한 영업이익 컨센서스 평균 934억원 대비 19% 이상 높은 수준이다.
GS리테일의 호실적에는 소비 쿠폰으로 인한 고객 유입 회복, 수익성이 낮은 점포 정리, 신규 매장의 매출 성장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개발사업부 대손충당금 반영과 자회사 GS네트웍스의 이익 개선도 3분기 실적 개선에 반영됐다.
다만 슈퍼와 홈쇼핑 사업부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남 연구원은 “슈퍼의 경우 출점 확대로 매출액 성장세는 나타났지만, 소비 쿠폰 사용이 제한되면서 집객력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홈쇼핑은 부진한 경기와 식품 및 가전 상품군 판매 둔화로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4분기에도 3분기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구조적인 자영업 시장 부진에 따라 점포당 매출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기에 편의점 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