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나란히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8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급등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2.35%) 내린 9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1만6000원(2.99%) 하락한 51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반도체 업황이 호황기를 맞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역대 최초로 10만원 선을 돌파했으며, SK하이닉스도 장중 53만7000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썼다.
이날 하락세에도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모바일 D램(DRAM) 가격은 전 분기 대비 20% 이상 상승해 기존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전례 없는 호황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