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000년 이후 최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 주식은 24일 오전 9시 26분 코스피시장에서 50만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50만4000원까지 주가가 오르면서 2000년대 들어 최고가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가운데 사진은 25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뉴스1

미·중 무역 분쟁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전날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반등하며 SK하이닉스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면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도 지속해서 상향 조정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현재를 메모리 반도체 상승 사이클의 초입이라고 진단하며 SK하이닉스 목표주가로 65만원을 제시했다. 한 달 만에 목표주가를 19만원 높여 잡았다.

다만 JP모건은 지정학 변수에 따라 AI 투자가 축소될 수 있고, 기대만큼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비롯한 D램 가격이 상승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분기마다 흐름을 잘 점검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