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24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3분기 면세점 적자 규모가 6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바닥을 찍고, 점차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24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신세계의 종가는 17만8800원이다.
올해 3분기 신세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1조683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 증가한 962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3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관리 기준 5% 수준으로 양호했지만, 감가상각비 증가에 따라 백화점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4% 감소한 782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3분기 면세점 일평균 매출액은 81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출입국자 수가 늘며 올해 2분기 대비 임차료 부담이 좀 더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상되는 3분기 면세점 적자 규모는 60억원이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부문의 사업 호조에도 국내 패션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3분기 영업적자가 추정된다”며 “센트럴시티는 호텔 호조 등으로 양호하지만, 신세계까사는 매출 회복이 늦어지며 소폭 적자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백화점은 올해 11월 본점 리저브 주요 명품 매장이 문을 열며 4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세 사업은 시내 면세점의 개별여행객(FIT) 비중 증가 및 공항점 경쟁 완화로 최악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 오 연구원은 “경쟁사가 인천공항 DF1 사업권을 반납하면서 신세계에는 유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됐고, 공항 면세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연말 소비 시즌과 기저효과를 기반으로 백화점 플래그십 점포 리뉴얼 효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 면세점 손익 개선 기대가 맞물리며 점진적인 실적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