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2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3분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에도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는 기존 110만원에서 125만원으로 13.6% 상향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조2950억원, 영업이익은 7430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하겠으나, 영업이익은 12.4% 감소하며 컨센서스 대비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2분기 폴란드 체계 개발 관련 비용이 하반기로 이연되면서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도 “폴란드향 K9자주포, 천무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며 이집트와 호주 K9자주포 양산이 시작되면서 해당 물량의 매출도 소폭 인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품 다변화를 통한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은 남아 있다. 올해 상반기 미국 항공우주기업 제너럴아토믹스와 무인기 공동 개발 계약을 맺으면서 방산 포트폴리오에서 약점으로 꼽히던 항공 체계를 추가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항공엔진 사업부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륜형 K9자주포도 개발하면서 미국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서의 수주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목표 주가 상향 근거로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함께 글로벌 방산기업들과의 협력 구체화에 따른 단기 실적 호조,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