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1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증권사 종합투자계좌(IMA) 승인이 올해 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승인 시 1000억원의 이익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한국금융지주의 종가는 17만5700원이다.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59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2.2% 웃돌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요인으로 ▲발행어음 관련 운용 손익 증가 ▲증시 상승에 따른 밸류자산운용 자회사의 양호한 평가이익 등을 꼽았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위탁매매 및 BK이자수지는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각각 10.4%, 9.5% 증가할 것”이라며 “자산관리(WM) 부문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판단되고, 투자은행(IB) 및 기타의 경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익이 줄며 전 분기 대비 5.4%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당 및 분배금은 유사하나 제한적 채권금리 하락으로 인해 채권 운용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 연구원은 “3분기 미 달러화 대비 원화(원·달러) 환율이 40원 정도 오르며 일회성 손실 200억원이 예상되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기준 한국금융지주의 발행어음 잔고는 17조9700억원으로 별도 자본 대비 170.8% 수준이다. 마진은 180bp(1bp=0.01%포인트) 수준이며 금리 인하에 따라 조달비용이 줄며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IMA 승인은 올해 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금을 보장해주는 상품인 만큼 이익 규모는 판단하기 어렵다. 우 연구원은 “다만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IMA 역시 빠르게 잔액을 확대할 계획이 있고, 한도는 발행어음 합산 300%이기에 IMA 조달 규모는 10조원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수적으로 마진 100bp 가정 시 1000억원의 이익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