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키이스트가 17일 경영권 매각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종전 주가 대비 낮은 가격에 경영권을 매각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키이스트 CI.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키이스트는 전 거래일 대비 790원(13.17%) 내린 5210원에 거래 중이다.

키이스트는 지난 16일 경영권을 매각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기존 최대 주주인 에스엠스튜디오스와 특수관계인인 SMEJ가 보통주 659만251주를 이로투자조합1호에 양도하는 내용이다. 양수도 대금은 약 340억원으로, 주당 가격은 5160원으로 책정됐다. 이날 종가 기준 키이스트의 주가는 6000원으로 할인율은 약 14%다.

경영권 프리미엄 없이 현재 주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이 이뤄지면서 키이스트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M은 2018년 키이스트를 약 500억원에 인수했으나, 7년 만에 약 70%의 가격으로 재매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