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가가 17일 장 초반 급락 중이다. 증권가에서 현대건설의 3분기·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이다.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 전경. /현대건설 제공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현대건설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37%(3900원) 내린 5만7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 현대건설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현대건설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9.9% 감소한 458억원을 기록할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전망치)인 2034억원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목표 주가도 기존 9만3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18% 하향 조정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 석화 플랜트 현장에서 1700억원의 본드콜(계약이행보증 청구권)을 요구받아 판관비가 상승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