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 로고. /삼현 제공

코스닥 상장사 삼현이 17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자체 개발한 ‘고하중 자율주행로봇(HAMR)’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한다는 소식에 실적 기대감이 커지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삼현은 전 거래일 대비 1750원(6.24%) 오른 2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5 로보월드’에서 국내 최초로 HAMR 양산형 모델을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HAMR은 삼현의 3-in-1 통합 설루션(모터·제어기·감속기)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물류·조선·제조 등 고하중 환경에서 운용 가능한 차세대 자율주행로봇이다.

삼현은 HAMR이 기존 AGV(무인운반차량)가 5km/h의 속도 한계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최대 20km/h의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현은 이번 행사에서 HAMR 외에도 AMMR(자율조작이동로봇), 오픈 아키텍처 기반의 무인차량·로봇 공용 플랫폼 “호플론”, 방역 로봇, 순찰 로봇 등 로봇제품 9종을 공개한다. 또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봇용 관절 모터, 이동형 로봇 인휠 모터, 자율주행 관제기술 등의 핵심부품과 로봇 설루션 등 13종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박기원 삼현 대표이사는 “로보월드 이후 ‘CES 2026’에도 HAMR을 포함한 삼현의 로봇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서 직접 증명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