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내 '숏폼' 탭. /카카오 제공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대표 서비스인 카카오톡 개편 이후 혹평에도 체류시간은 상승,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17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분기 카카오의 매출은 2조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영업이익은 1년 전 대비 20.8% 늘어난 1577억원을 기록,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반발이 거셌지만 어쨌든 숏폼탭을 중심으로 체류시간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카카오페이와 모빌리티도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부터 톡비즈 광고매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로 회복될 것이란 관측도 내놨다. 1탭과 3탭에 새롭게 광고가 추가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0월 말에는 카카오톡에 챗지피티(ChatGPT)도 탑재된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톡 개편으로 카카오 실적은 서서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종적으로는 카카오 자체 서비스 및 국내 다양한 서비스들과 연결하는 것이 목표이며 네트워크 효과의 발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