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가 장중 376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새로 썼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 코스피지수는 상승으로 전환, 10시 5분 3760선을 넘어섰다. 이후 3763.23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가 전날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 3748.37로 마감한 지 하루 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차익 실현 욕구와 미국 지방은행 사태가 맞물리면서 하락 출발했지만, 개인과 연기금의 ‘사자’에 힘입어 장중 상승으로 전환했다. 개인은 290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790억원 순매도 중이지만, 연기금은 556억원 순매수 중이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반도체주와 이차전지주가 모두 강세다. 구체적으로 시총 1·2위인 반도체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 출발 후 상승으로 전환, 각각 0.77%, 3.31% 오르고 있다.
시총 3위인 이차전지주 LG에너지솔루션도 강세다. 4% 넘게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외 현대차, HD현대중공업 등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35(0.39%) 오른 868.7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하락 출발 후 상승으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111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